어린이날특집입원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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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랜 오늘 항암제 투여받으러 입원하는 날인데 병실이 없었나봐요. 이참에 대충 그리던거 좀더 그려서 올려봅니다. 입원 준비를 다해놓고서 지연이 떨어지니 마뜩잖지만; 이렇게 날씨좋은 5월 5일에 집서 편히 보내게 되서 다행이예요. 이렇게 날씨 좋은 어린이날이 있었나 싶고.

이번에는 MRI 검사도 같이 겸하는데 결과가 좋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간 해온 고생이 무의미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꺽이지 않고 앞으로 갈수있는 사람이 될수 있기를.

암튼 오늘은 치킨과 함께!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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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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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maid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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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그리던 그림인데 마무리 지어보았습니다. 한 1년은 된거 같아요.
방치하다보면 마음이 식어서 그대로 버리곤 하는데 이 그림은 꽤 오래 잡게 되네요.

2월이라 약속은 늦었지만 orz 첫그림을 바꿀수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그럼 첫 치료를 위해 다녀오겠습니다.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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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퇴원했습니다. 곧 들어가겠지만요;

중환자실에서 깨어난뒤 줄곳 저러고 있었어요. 놓으면 툭 떨어지는걸 어떻게든 멈추려 했는데 그럴수 없더군요. 지금도 자주 시도해보지만 의지와 다르게 손은 바닥을 향합니다.

암 종류가 무척 안좋은 편에 속해서 항암제가 거의 듣지 않지만, 제 케이스는 조금 특이해서 항암제 투여를 시도해볼만 하다고 하더군요. 교수님 말씀으론 치료를 후회할만큼 독한 약이 들어갈것이라는데 잘 버틸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시도가 먹히지 않으면 정말 어려워지니까요.

그림은 역시 거의 그릴수 없었어요. 의도된 부드러운 선은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최대한 타블렛의 가동 영역을 축소 시키고 펜을 검지손가락에 끈으로 묶으니 투박한 그림정도는 그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더 연습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역시 예전만큼은 그릴수 없을거 같아요. 그래도 이정도 그려지는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암튼 쉬는 시간동안 잘 추스려서 다음 싸움을 준비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