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arlog


08x08
2005

슬로스텝

by panamaman , category 망상

뒤로만가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그나마도 체인이 끊어져서 바닥에 멈춰서 있습니다. 흐릿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알거 같아요. 바로 너무 개을러 졌다는것.. 최근에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그리고 빠르게 그릴수 있을까..” 에 골몰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였어요. 디테일한 그림을 그리는것도 아닌데, 뭘 더 간편하게 그리는 방법을 고민하는지.. 저 고민은 어느 수준까지 올라간뒤에, 과정을 가지치기 할때나 고려하는 건데 말이죠.

뭐든 조급해선 그르치게 될뿐이군요. 차라리 뒤로가는 자전거가 낫습니다. 근본적으로 못그리는걸 짧은시간에 어떻게 하는건 힘드니까 당장 할수 있는 붓질만이라도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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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 Unknwon

    쉽게 빠르게 그리는건 모든 그림쟁이의 소망라고 생각합니다만
    꼭 쉽고 빠르게 그리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흑흑
    제가 손이 좀 많이 느린 편이라(…..)빨리 그리는 연습해봤는데
    결국 퀄리티가 떨어져서 빠꾸맞더라고요ㄱ-

    결국은 연습뿐아니겠습니까?(….)

  • heinkelf

    연습이 그림쟁이의 최고의 길이고 미덕입니다. 하하^^

  • layil

    요즘에 그림을 그릴때 목표가 점점 희미해져 가는것 같아 답답하네요.
    문제점은 역시 게으름.입니다. 자신의 그림에 대한 눈을 조금 높여야 될것 같습니다.;ㅗ;
    panamaman님은 목적이 있는 그림을 자주 그리시나요?

  • Unknown/ 예. “잘 그리고 싶어..” 속에 같이 들어 있는 소망이죠. 누군가의 빠른 손은 어떤 비법을 통해 빨리 그리는게 아니라 힘든 과정에 숙달되었기 때문인데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반성.. [;;]

    heinkelf/ 결국은 항상 “연습” 으로 돌아가게 되네요. 연습 이외에것은 핑계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layill/ 목적이 있는 그림은.. 몇장 없었어요. 대부분이 허공을 향해 화살쏘기 입니다.. 목표마저 희미해지면 더 힘들어요. 꿈만으로는 부족하고, 자신이 내리는 동기는 약하기 그지없죠. 강제성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목앞에 놓인 칼같이..

  • 저도 게으름이 주문제인데 건강이라든가 다른 일로 이유를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 그래도 건강은 핑계가 아니죠. 아프면 모두 물거품이 되버리니 몸 조심하세요. 반성은 제가 대신 하고 있을께요.. orz

  • 가끔씩 연습하다가도 지치죠.
    옆의 재능이란걸 가진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하지만 당장을 덮는 것도 나름대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지칠만큼 연습을 해야되는데 그것도 안됩니다. 큰일이예요. orz
    재능이 풍부한 친구가 있으면 거울이 되기도 하니까.. 부럽네요. 다른 사람의 장점은 눈에 잘보이지만 자신의 것은 감지가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 딩가딩가

    몇년동안 평소에 연습으로 그릴때는 정말 빨리 그렸는데
    누구한테 선물을 하는 그림이면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더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항상 그런식으로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이런저런것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 음 친구분 굉장히 좋아했겠어요. 아마.. 선물이란 목표가 있어서겠죠.. 그 사람이 좋아할지 싫어할지에 대한 긴장감도 있고. 기념일이 있을땐 마감시간까지 달려 있으니 [...] 남을 위한 시간이 결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그림선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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