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노래합니다. 묻지는 말아주세요.
난 이런 노래합니다. 묻지는 말아주세요.
요즘 좋아하는 노래, 오메가3의 “난 이런 노래합니다” 중.. 노래를 낙서로 바꾸면 지금의 제 기분이랑 비슷해요.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저 한자리만 빙글빙글, 탈수도 같이 되고 있습니다.
밑 스케치를 할때부터 그저 그랬던 그림은.. 시간을 들여 칠해나가도 결국 그저 그런 그림이 된다는걸 자꾸 잊습니다. 단지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물고 늘어지는건 멍청한짓이예요. 예전에 배웠던 “빨리 실패하라” 는 꽤 좋은 충고였군요. 실패의 경험은 거름이 된다고 위안삼고 싶지만 쓰린 마음은 어떻게 풀수가 없습니다.
이럴때마다 본능적으로 매력있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한없이 부러워 집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하겠지요. 전 스스로 빛날수 없는 달같은 존재같아요. 아니 소행성쯤 될려나.. 그저 순수한 부러움이 자신에 대한 분노나 혐오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바심에 목이 타들어가도 한걸음씩 나아가는게 우선임을 생각해야 될때. 욕심은 변기에 흘려보내고… 이걸로 4번째 변기그림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