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7월 2005

1년뒤


비슷한 느낌의 그림을 딱 1년전에 그렸었어요. 의도한건 아닌데.. 그리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거저거 시험해보는 의미의 그림이라서.. 복장이 뒤죽박죽입니다. 언제는 제대로된 옷을 그려봤나 하고 생각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라서.. orz 처음부터 스케치를 꼼꼼하게 그린뒤 칠해나간 그림이라서 시작과 끝이 이란성 쌍둥이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당연한걸 이제야 지키는 꼴이지만..

-앓는 사람처럼 피부가 넘 노랗게 뜬거 같아서.. 뒤에 보정을 했어요. 바보같은 배경색도 삭제



파나마


파나마가 골드컵 결승에 올라갔네요. 현재 피파랭킹 97위.. 닉네임 빼곤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그냥; 파나마가 우승하길 빌어봅니다.

-파나마가 미국에게 승부차기끝에 패했다고 합니다.



편안함

조바심에 목이 타들어가도 한걸음씩 나아가는게 우선임을 생각해야 될때. 욕심은 변기에 흘려보내고… 이걸로 4번째 변기그림이군요.. [;;]

요즘은 주로 다른사람의 그림이나 사진, 영화를 보면서 따라그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연습의 양은 많진 않지만..그릴줄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조금이라도 매워보기 위해서 공부 -라 하기엔 부끄럽지만 암튼.. –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확신은 안가지만.. 따라그리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연습을 개을리했는지 확실히 알겠어요.
계속 읽기



가짜 플라밍고 댄서


제목은 그릴때부터 생각한게 아니라.. 그리고보니 붙이게 된거라 의미는 없어요. [;;;]

네. 몇일전 말하던 그림입니다; 이대로 버려두면 자신이 비참해서.. 대충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치마가 너무 엉망이라서 뭉개버릴까 고민했지만 그냥 남겨둡니다. 제 생각의 폭은 너무 좁고 빈약해서..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스케치를 하지 않으면 안됨을 느꼈습니다.



난 이런 낙서합니다.

난 이런 노래합니다. 묻지는 말아주세요.
난 이런 노래합니다. 묻지는 말아주세요.

요즘 좋아하는 노래, 오메가3의 “난 이런 노래합니다” 중.. 노래를 낙서로 바꾸면 지금의 제 기분이랑 비슷해요.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저 한자리만 빙글빙글, 탈수도 같이 되고 있습니다.

밑 스케치를 할때부터 그저 그랬던 그림은.. 시간을 들여 칠해나가도 결국 그저 그런 그림이 된다는걸 자꾸 잊습니다. 단지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물고 늘어지는건 멍청한짓이예요. 예전에 배웠던 “빨리 실패하라” 는 꽤 좋은 충고였군요. 실패의 경험은 거름이 된다고 위안삼고 싶지만 쓰린 마음은 어떻게 풀수가 없습니다.

이럴때마다 본능적으로 매력있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한없이 부러워 집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하겠지요. 전 스스로 빛날수 없는 달같은 존재같아요. 아니 소행성쯤 될려나.. 그저 순수한 부러움이 자신에 대한 분노나 혐오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