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2월 2005

한해 마무리


kdy님댁에서 깍은 오이를 포토샵에서 마무리한 짤빵. 다사다난했던 2005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우선 서운한 감정부터 드네요. 그림의 나무가 그다지 자라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가장 아픕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아무래도 장애인임을 밝힌 10월을 꼽고 싶네요. 근본적인 본질은 그다지 바뀐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마음가짐을 바꾼다고 당장 걸을수도 없을테고, 앓고 있는 병도 낫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그림도 잘 그리게 되거나 하진 않을거예요. 하지만 이제서야 자신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볼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고 소심한 용기이지만 마음속 원동력이 되어서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닭살이 좀 돋고 있지만;

2005년도에도 계속 방문자 분들이 늘어나서 지금은 하루 카운트 800가량, google analystics 에선 400명 정도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에 google analystics 의 통계치가 누적이 되면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통계자료중에 재미있는게 많아서요.

올해 포스팅은 총 77개로( 하루당 약 0.21개).. 굉장히 부진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부진할꺼란 예감이 드는게 으스스하네요. 총 코멘트 개수는 942개입니다. 여기엔 제가 쓴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코멘트가 붙은 엔트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 검색어 순위는 가면라이더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습니다. [모방송국의 파이즈 방영으로 계속 늘어갈거란 예감이;] 다음은 워드프레스, 페인터, 포토샵순입니다.

2006년은 두근두근하는 일이 많이 생기는 해가 될거 같습니다. 힘든일도 같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잘 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죠. 노력과 연습과 공부의!



수다를 같이 떨어봅시다.

작년부터 생각하던건데.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올해의 마지막에 채팅룸을 열어볼까 합니다. 시간은 10시부터 1시까지 약 3시간정도로 .. 사람이 적절하게 모이면 시간이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그 시간대에 혼자있어 심심한 사람들이 모여, 종치는걸 구경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도 주고 받을수 있는 곳이 있음 그나마 재미있지 않을까해서요.

장소는 IRC 서버 irc.hanirc.org#미역 채널입니다.

한쳇과 길호쳇의 activex가 인증이 되어 있지 않고. IRC 는 좀 까다로운거 같아서;; 손쉬운 티티챗으로 방법을 바꿉니다. 10시경에 제 홈페이지를 통해 미역 채널이 개설됩니다. 여전히 미역입니다.. 미역..

채팅룸 링크는 여기!
메뉴 상단의 CHAT 로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코멘트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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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31일에 다시 만나요~ [물론 가능하다면;;]



메리 크리스마스!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급히 그렸습니다. 근성의 파나마만! [.....] 여러분 두시간밖에 안남았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 스케치


짜르빵은 예전에 연습하던 콘스탄틴 따라그리기.. 저작권은 워너브라더스에게 있습니다.

전 대부분 칠을 할때 밑그림은 거의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밑그림을 대충대충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섬세하지 못하고.. 하지만 최소단위중 가장 효율적인건 역시 선. 붓자국의 안개를 걷어내고 구체화 시키는것보다 훨씬 빠르고 느낌도 좋은거 같으니까요. 물론 칠을 할때 너무 선에 종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정성들여 그었는데 지워지고 묻혀지다니 억울해~ 같은 느낌?]

지금은 끈을 풀었지만. 예전엔 쩜 그리다보면 손의 통증이 심해져서 타블렛 펜을 손에 묶어놓고 그렸었습니다;; 그 버릇이 남아 있어선지도 모르지만 선이 그닥 섬세하지 못해요. 또는 손목을 움직일수 없기때문에 그런것인지도 모르고.. 어떻게든 고쳐야 되는데. 아. 포토샵의 문제점도 있는거 같고. [우선 반응속도가 느리고.. 줌아웃 상태에서 그리다 보면 선에 지글지글함이 한가득 하죠]

암튼 어서 이런 고민 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자신의 문제

그리기 쉬운것만 그리고, 좋아하는것만 그리다 보면 자신의 세계는 점점 쫄아들고 코딱지 만해져서 나중에 엄청나게 고생한다. 라고 말하곤 했었었는데. 요즘 그 댓가를 치르는 느낌입니다.

예전엔 제 부족함을 조금이지만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시험대 앞에서서는 그마저도 과소했음을 알겠어요. 상상력 부족과 드로잉능력의 부재. 뭐하나 내세울것없음을 더 일찍 알아차려야 했었는데.. 조금있는 희망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생각하고 그려야 겠습니다. 제발 개념 제발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