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arlog


2007년 8월 의 월간 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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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Zzz

by panamaman , category 망상

짤빵은 눈두선생님의 오마쥬.
더워선지 왠종일 졸다가 하루가 끝납니다. 그렇다고 푹 잘수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하루종일 멍하니.. 여름은 항상 그랬지만 정말 싫은 계절이예요. 머지않아 한국산 바나나나 코코아를 볼날도 오겠죠. 계절차이가 심해야 되는 사과같은건 점점 보기 힘들어질테고. [홍옥;;;] 이런데 관심이 많다니 좀 부끄럽지만;; 암튼.

산하나 올랐다고 이렇게 축 늘어져선 안되는데 날씨 핑계에 기대어서 조금 찌질찌질 거려봅니다. 진짜 문제는 환경탓이 아니라 제자신에게 있기때문에 할말이 없습니다.

아직도 그리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우연히 그려진 것들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이점은 절 항상 불안하게 만듭니다. 언젠가 운이 다해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혹여 점점 생각이 둔해져서 괜찮은 원석을 보고도 그냥 버리지 않을까. 등등. 지금까진 운이 정말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어쩌다 그려지는걸로 몇년째 연명했으니 결코 나쁘지 않죠. 요즘 그 끝이 보이는거 같아요. 비슷비슷한 발전없는 그림만 그리고 있으니 암담합니다.. 이 운이 다하기전에 어서 그릴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orz

일하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연필로 긋는 멋들어진 선[작업 속도를 위해서도 중요]과 다양한 표현 방식등 해야될 밀린 숙제거리가 잔뜩있습니다. 그밖의 목표들, 가령 의상 디자인, 제품 디자인과 문양,도안양식 같은거랑 관심이 많은 만화의 연출기법, 판화기법등등 잔뜩 쌓아놓기만 하고 보진않는 리스트들이 있어요. 기회가 되면 스컬피 썩어가는걸루다가 조형도 만들어 보고싶고, 3D도 파보고 싶고.어쩌구저쩌구… 어쩌면 다행이죠. 저 목록에 적힌걸 모두 다하고 나면 제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르니까요. 지독한 개으름에서 희망을 찾을수 있다니 꽤 긍정적이지 않나요.

할수 있는것은 노력밖에 안남았지만 그나마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포지티브한 인생이 오는걸까요.

...mon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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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Repose

by panamaman , category 낙서


Edouard Manet가 그린 Repose (1870′) 의 오마쥬. TV에서 본 다큐멘터리에 감동받아서 그렸는데 오늘에야 대충 마무리지었네요. 원작을 같이 링크하는건 자살골이니.. 직접 찾아보세요;; 일이외에도 새 낙서을 그려야 하는데 뭔가 손에 잘 안잡혀서 예전거나 고쳐가면서 감을 잡아보려구요. 이것도 그렇고 저기 밀린일도 그렇고.. 어서 정신차려야..

그건 그렇고 요즘 너무 덥네요. 선풍기는 그야말로 생명유지장치.. 에어콘은 심장 전기충격기쯤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