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2007년 10월 15일


물어보는 분들이 꽤 계셔서 알립니다. 더 예전에 썼어야 하는데 지금에야 포스팅하네요.

경향게임스에 올라왔었던 S4 리그 개발팀 인터뷰엔 저는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속에 그림을 들고계신분은 정현예님 이십니다. D 라는 닉으로 유명하시며 [성함을 밝혀도 된다고 허락 맡았으니;;] 게임 컨셉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굉장한 실력을 가지신분이세요. 실무경험도 많으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점점 공기가 서늘해져 가네요. 습도가 낮아져서 여러가지로 괴롭네요. 그래두 잠은 푹잘수 있으니 고마워해야겠죠.

기로2007년 10월 25일

앞으로 몇주간, 미래에 프로로 있을지 없을지를 가릴지도 모른다란 느낌이 듭니다.

지금의 모습은 무척이나 무척이나 아마추어 그 자체로, 한심한 행동이나 일삼고, 못하는것들 투성인탓에 회피하려 하는 주제에 고집이나 강하고; 실패를 두려워해서 익숙한것만 하려하질 않나.. 모두 힘들텐데 혼자 찌질대질 않나; 이대로 가다간 침몰하는게 아닐까 애처로울정도로 나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언제나 느끼는것이지만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프로는 신이예요.

지금 격는 일련의 문제는 대부분 자신에게서 발생한단걸 자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나마 의심이라도 할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남은기간 좀더 정신차리고서 그려야겠어요; 한참 찌질하기만 하다 반성하는건 무척 한심하지만 orz

올해 초에 남겼던 자기 구속에 대한 포스팅의 문제는.. 아직도 잘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환경이 고립되더라도 머리속의 수십게에 달하는 입을 닫게 만드는건 쉬운일이 아니예요. 적어도 저에게는; 그래서 차라리 그런 자신을 그냥 받아들이고, 일이 잘안풀린땐 왜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는지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나을까 합니다. 한동안 잡지 못했던 책도 읽고 말이죠. 다쳤던 발도 좀 나아졌으니 그간 못해했던 운동도 다시하구, 아무래도 집중력이 깨진 상태에서 그리는건 무의미에 피곤하기만 하니까요. 다만 그런 시간의 보냄에 대해서 자책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휴식에 대해서 죄처럼 여기게 되는건 왜일까요. [한국인이라서?;;;]

여튼 이런 바보같은 자신도 좋아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바보같아서 숨기고픈 면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줄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지 않고선 좋은 그림을 그릴수 없으니까.

당신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까?
라고 질문받았을때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