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7월 2009

투르 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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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 프랑스가 끝난지 2일이 지났네요. 경기 보면서 그렸던 스케치에다 칠을 올려봤습니다. 뒷북이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이미 15스테이지가 진행중이더라구요. ;ㅁ; 이미 승부는 아스타나 팀의 콘타에게 거의 기울어서 보는 재미가 덜했지만, 렌스의 시상대 경쟁을 두고 싸우는 모습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내년엔 아마 다른 팀 라이벌로써 피말리는 싸움을 하겠죠.

도로 자전거 경주는 올해의 지로드 이탈리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평소 관심이 많았던 터라 항상 생중계를 보고 싶었어요. 다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탓이죠;; 인터넷의 발달로 드디어 전 경기 라이브로 볼수 있었고, 갈증을 풀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나스가 얼마나 잘만들어 졌는지도 알수 있었죠;;;] 3천여 킬로미터를 이틀정도만 쉬고 3주간 내내 달린다니 인간을 넘어선 인간을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선수출신이던 해설자가 말하기를 자전거에 너무 최적화된 나머지 서있거나 걷는쪽이 되려 힘들다고 하더군요. 흠좀. 스피디하면서도 오랜 시간 달리기에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빠져들게 되네요.

8월경에는 나스 안달루시아의 배경 무대였던 벨타 에스파나 경기가 열립니다. 그것도 기대중



돌아왔어요. 그리고 담배 Ҳ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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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렸던 애플 코믹스 우노에 수록된 그림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숨만… 아 허락은 맡았어요;

격월 블로그라 의미가 없지만;; 집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왠종일 에어컨 바람만 맞고 살다가 갑자기 여름에 노출되니 축 늘어지지만; 맘편히 지낼수 있는 이곳이 좋습니다. 정말 집떠나면 케고생이예요. [그리고 내 피같은 돈도 ㅠ]

걱정하던 수술은 무사히 끝났어요.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낸 기분입니다. 하늘로 손을 잠깐 들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컨디션 문제 때문에 한쪽 다리만 하고 돌아왔기에 한번더 고생해야 할거 같네요; 재활도 그렇고 다음때까지 살좀 찌우고 다리 근육을 많이 길러야 겠어요;;;

같이 입원한 환자들은 쉽게 친해진다고 하죠. 배경과 나이, 성향이 달라도 어느세 서로를 배려해주고 도와주게 됩니다. 같은 목표를 가짐으로 수평적 관계가 된달까. 그런데 퇴원의 경계에 오르면 그때부턴 각자 삶의 목표가 갈리게 됩니다. 그렇게 같이 웃고 떠들던 이웃도 사복을 입는 순간 다른 방향을 향해선 타인이 된다 생각하니.. 괜시리 쓸쓸해 지더군요; [아마 집에 빨리 가고픈 마음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그래서 이후에도 서로 연락하는 환자는 드문것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암튼 다시 그림을 그릴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타블렛이 정말 그리웠어요. [연필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코멘트란도 살며시 열어봅니다;